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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의 대장암 증상과 원인, 혈변과 피로감

happy dreamer 2024. 10. 4. 11:47

오늘은 40대 여성의 사례를 보면서 대장암 증상과 대장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장암의 증상인 혈변과 피로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43세의 안드레아 로빈슨(Andrea Robinson)은 8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때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영국 베이싱스토크(Basingstoke) 출신인 그녀는, 35세 당시 계속해서 이어지던 피로감과 혈변 같은 증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때 자신이 매우 지쳐 있었고, 어느 날 화장실에서 1파인트나 되는 양의 피를 발견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곧바로 응급실에 가서 대장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았고, 며칠 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드레아는 의사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며, 이후 항암치료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복잡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특히 인공항문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치료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치료는 순탄하지 않았고, 여러 번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이제 과거를 돌아보며, 본인이 몸 상태와 대변 상태를 더 주의 깊게 확인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들을 무시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전통적으로 50대 이후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49세 사이의 대장암 발생률이 매우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49세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 연령대에서 대장암 발병률의 연평균 증가율은 4.2%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지연되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커져 생존율이 10%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식습관,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적색육과 가공육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2023년 발표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는, 대장암 환자 약 3만 명과 정상인 약 4만 명의 식습관을 비교한 결과,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30~40%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만 또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만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고도 비만의 경우 발병 위험이 32% 더 높아진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대장암의 약 5%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그 가족 구성원도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대장암의 징후와 증상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 병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변을 보기 어려워지거나 변의 굵기가 얇아지고, 변을 본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혈변이나 점액이 섞인 변을 보거나, 복부에 불편감과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는 적색육과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식이섬유는 대장암 위험도를 약 4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유나 칼슘 보충제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칼슘은 대장 내 상피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여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매우 중요한 예방 수단입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주 5회 이상, 3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30~40%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 건강검진의 중요성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대장암 발병 확률을 7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삼성베스트내과 박종신 원장은 "대장암은 용종으로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진행되는데, 대장내시경을 통해 이 과정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0세 이상의 성인들은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이른 시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상으로 대장암 증상과 대장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대장암 증상으로 혈변과 피로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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